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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져가는 소외주

애드센스승인 2020. 9. 14. 02:05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져 가는 소외주를 살펴보겠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져가는 소외주

한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져 가는 소외주

요즘 느끼는 것 첫 번째는 주식시장의 유동성이 정말 막강하다는 점, 두 번째는 변동성과 주가가 움직이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 세 번째는 소외주라는 성역이 없다는 점입니다. 유동성 얘기는 너무 많이 들어 다들 알고 있을 것이고 주가가 갑자기 호재가 돼 순환매수가 돌아 오르는 현상은 모두가 관찰하고 있을 것이므로 지금은 놀라운 현상이 아닙니다. 제가 정말 놀라는 것은 소외주 영역에 있던 주식들이 순식간에 주식시장에 전반적으로 나와 온갖 관심을 받는 현상입니다. 저는 핀더멘털상 아주 우수한 시장 소외주를 먼저 공부해 두었다가 시장이 관심을 갖기 시작하는 초반에 대량 매수하는 전략을 즐깁니다. 밸류에이션 면에서는 매력적이지만, 장기 소외되는 위험은 피하기 위해, 이렇게 매매 전략을 가지고 가지만, 이 전략은 이미 폐기 처분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최고의 소외주라고 생각했던 이마트와 효성 화학의 최근 급등을 보면서 앞으로 정말 핀더멘털이 좋은 회사라면 소외되는 기간이 매우 짧아지겠구나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마트, 효성 화학

개인적으로는 이마트는 2개월 안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봤고, 효성 화학은 3분기 실적 발표 무렵인 2~3개월 후에나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사긴 했는데 금방 오를 아주 좋은 주식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서 다른 주식으로 바꿨습니다. 본격적인 상승 시점이 아직 오지 않아 인수할 시간이 남아 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많은 자료를 분석하고 여러 측면에서 볼 때 주가가 오를 것을 확신한 저조차 상승까지 시간 여유가 조금 있다고 생각했을 정도이기 때문에 이 두 종목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글이 특히 많이 올라왔습니다. 욕 아닌 욕도 있었고 왜 이런 걸 사? 왜 분석을 해? 앞으로도 안 올라간다, 이런 얘기도 많았습니다. 최근 다시 생각해 보면 핀더멘털이 좋고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생각되는 종목에 대해 매수 타이밍을 늦추는 생각은 매우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이마트는 두 달 만에 10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효성 화학은 최근 며칠 새 3분기 실적 기대감과 화학 업황, 수소 사업 기대감으로 4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정확히는 비교가 안 되지만 다른 주식을 산다고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가만히 있었더라면 더 큰 수익이 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쨌든 하고 싶은 말은 앞으로는 정말 소외되어야 할 이유가 없는데 소외되는 주식은 없을 것 같다는 거예요. 현재 숫자도 좋고 전망도 좋고 주가도 싸면 시장의 많은 참여자가 과거 주식시장 자체가 소외됐던 당시와는 달리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정말 소외되는 이유가 있는 경우인데, 만약 본인의 종목이 계속 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다시 한번 현재의 숫자, 향후 전망, 주가 위치 등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론 : 꺼진 종목 다시 보자

본인이 확신을 갖고 산 핀더멘털이 우수하고 성장성도 있으며, 향후 전망도 좋고 주가 수준도 낮다면 다시 한번 마음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재료가 발생하든 갑자기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되면서 급등하든, 허리케인으로 인해 갑자기 경쟁사가 도산하든 희귀한 이유로 순식간에 주가가 재평가되는 경우가 요즘은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주식이라도 사놓고 물 떠서 기도할 게 아니라 좋은 주식을 싼값에 사들여 호재가 될 만한 이야기가 있는지를 면밀히 살펴보는 겁니다.

이상으로 한국 주식시장에서 사라져 가는 소외주를 살펴보았습니다!